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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퀸', 오늘 기자회견

2014.09.02 오전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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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적 논란을 빚은 미얀마 출신 미인 대회 우승자 타 테 아웅 씨가 오늘 미얀마 양곤 현지에서 공식 기자회견을 열고 입장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아웅 씨는 "미인 대회 주최 측이 가슴 성형 수술을 강요하고 지원을 제대로 하지 않았다"며 "도난 혐의를 받고 있는 왕관은 얼떨결에 가져온 것이니 돌려주겠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주최측은 아웅 씨가 현지 매니저와 문제를 일으킨데 이어 아웅 씨의 어머니가 무리한 요구를 하며 과도한 간섭을 했다며 반박하고 나섰습니다.

미얀마 현지에서는 아웅 양에 대한 동정론은 물론이고 반한 여론이 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승윤 [risungy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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