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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루 페인트' 냉각증기 유출...시민 불편

2014.09.03 오전 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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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루 페인트' 제조 공장에서 수증기와 함께 악취가 퍼져 나와 인근 주민들이 심한 불편을 겪었습니다.


어제 오후 5시 20분쯤 경기 안양시 박달동에 있는 '노루 페인트' 공장 단지에서 수증기가 유출됐습니다.

이 사고로 공장 주변 시민들과 광명, 금천 지역 주민들이 호흡 곤란 등 심한 불편을 호소했습니다.

경찰은 과열된 도료 생산기를 식히기 위해 공장 직원이 기계에 직접 물을 뿌렸다가, 에폭시 성분이 섞인 수증기가 유출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화학물질안전원은 에폭시 도료가 유해물질은 아니지만 만일에 대비해 수증기의 정확한 성분을 분석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최원석 [choiws888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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