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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영록 회장 "중징계 상향, 납득할 수 없어"

2014.09.10 오후 0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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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은행 주 전산기 교체와 관련해 금융당국의 중징계를 받은 KB금융지주 임영록 회장은 오늘 교체 사업을 투명하고 공정하게 처리하도록 했다고 강조했습니다.


임영록 회장은 오늘 서울 명동의 한 호텔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 같이 밝혔습니다.

임 회장은 금융감독원 제재심의위원회가 경징계로 결론낸 사안을 객관적인 사실관계 변동이 없는데도 금감원장이 중징계로 상향한 것은 납득할 수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임 회장은 주 전산기 선정과 관련해 업체선정이나 가격 등이 전혀 결정된 바 없다면서 의사결정 과정 중인 일에 대해 책임을 지라는 것이 과연 타당한 것인지 반문하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임 회장은 또 지주사와 자회사 간 부당한 임원 인사개입도 없었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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