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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SK·한화 '3대 총수' 운명 교차...향배는?

2014.09.15 오전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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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재현 CJ 회장이 항소심에서 징역 3년을 선고받으면서, 최태원 SK 회장과 김승연 한화 회장 등 3대 총수의 희비가 교차하고 있습니다.

각 그룹의 상황도 크게 엇갈리고 있습니다.

임승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최태원 SK 회장, 김승연 한화 회장, 이재현 CJ 회장!

모두 경제민주화 바람이 한창이던 지난 2011년에서 2013년 사이 특정경제가중처벌법의 횡령·배임이라는 같은 혐의로 기소돼 재판을 받아왔다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재현 회장의 항소심 선고 결과로 이들 세 회장의 운명은 더욱 엇갈리게 됐습니다.

이재현 CJ 회장은 항소심에서 횡령 115억 원, 배임 309억 원, 조세포탈 251억 원이 인정돼 징역 3년의 실형을 선고받았습니다.

최태원 회장은 횡령만 450억 원이 인정됐는데 징역 4년의 확정 판결을 받고 복역 중입니다.

반면, 김승연 회장은 배임 액수가 천585억 원에 달했지만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형이 확정됐습니다.

그러다 보니 각 그룹의 상황도 완연히 다릅니다.

건강 악화 등으로 내심 집행유예를 기대했던 CJ그룹은 큰 충격에 빠졌지만 법정구속만은 피한 채 대법원 상고심에서 반전의 기회를 노리고 있습니다.

SK그룹은 최태원 회장이 1년 8개월째 수감 생활을 하면서 경영 공백이 현실화하고 있습니다.

그룹 매출의 절반가량을 차지했던 SK이노베이션이 지난 2분기에 처음으로 적자를 낸 겁니다.


한화그룹은 집행유예로 풀려난 김승연 회장이 건강을 점차 회복하고 회사 경영에 나설 움직임을 보이면서 안도의 한숨을 쉬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마지막 남은 이재현 회장의 상고심 결과에 따라, 그리고 가석방이나 특별사면 등 중간 변수에 따라 또 다시 명암이 교차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YTN 임승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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