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김포공항, "3시간 전 도착해주세요"

2014 인천아시안게임을 앞두고 주요 국제공항의 항공보안이 대폭 강화됩니다.

인천국제공항공사와 한국공항공사는 아시안게임의 안전한 개최를 위해 내일부터 다음 달 7일까지 승객에 대한 항공보안 검색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이에 따라 이 기간 공항을 이용하는 승객의 휴대물품과 위탁수하물, 항공화물에 대한 개봉검색 비율이 높아지고 전자제품과 의복 등에 대한 검색이 더욱 꼼꼼하게 이뤄질 예정입니다.

인천공항공사는 보안검색을 포함해 탑승수속에 걸리는 시간이 늘어나는 만큼 출발 3시간 전까지 공항에 도착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한국공항공사 역시 보안검색과 경비 인력을 평소보다 10%가량 늘리고 청사 내부와 외곽 지역에 대한 순찰과 대테러 활동을 강화할 방침입니다.

한연희 [hyheee@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