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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생 5명 중 4명, 담배 쉽게 살 수 있어"

2014.09.24 오전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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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행법상 청소년에겐 담배를 팔지 못하도록 돼있지만, 실제로는 중고생들이 쉽게 담배를 살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질병관리본부가 중고생 7천4백여 명을 설문한 결과, 5명 중 4명꼴인 76.5%가 최근 한 달 사이 편의점이나 가게에서 별 어려움 없이 담배를 살 수 있었다고 답했습니다.

학년이 높을수록 담배를 쉽게 살 수 있었다는 응답 비율이 높았는데, 고3은 87.6%, 가장 어린 중1도 33.9%가 같은 응답을 했습니다.

성별로는 남학생보다 여학생이 '담배를 쉽게 살 수 있었다'는 응답 비율이 더 높았습니다.

김기봉 [kgb@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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