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이 사랑한 에멘탈 치즈란?

[앵커]

안보라 앵커, 김정은을 살찌고, 다리까지 절게 만들었다는 에멘탈 치즈라는 게 뭡니까?

에멘탈 치즈, '스위스의 한 조각'으로 불릴 만큼 스위스를 대표하는 치즈입니다.

물레방아 바뀌 모양에 커다란 수멍이 숭숭 나 있는 이 치즈, 만화 영화 '톰과 제리'에서 많이 보셨죠?

제리가 사랑한 치즈가 바로 바로 이 에멘탈 치즈입니다.

김정은 제1비서가 스위스 유학시절, 이 치즈를 즐기면서 살이 졌다는 외신 보도가 있을 정도로, 이 치즈를 좋아했다고 하죠.

얼마나 맛있길래 싶으시죠?

약간 씁쓸하면서도, 시큼하고 그 뒤에 고소한 맛이 따라오는 게 특징이라고 하고요.

칼슘이 풍부해서 골다공증에도 좋다고 합니다.

또 스위스 하면 퐁듀인데, 퐁듀가 고기 요리에 넣어주면 아주 그만이라고 하네요.

김정은 위원장은 북한에 와서도 에멘탈 치즈를 만들어내라고 지시했는데, 그게 안 되자 불같이 화를 냈다는 말도 전해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