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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정오 토성이 달 뒤로 숨는다

2014.09.27 오전 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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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내일 정오에는 토성이 달 뒤로 숨는 보기 드문 우주쇼가 나타납니다.

또 다음달 상순에는 달이 지구 그림자에 완전히 가려지는 개기월식이 예정돼 있습니다.

정혜윤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어두운 밤 하늘, 보름달을 확대한 화면입니다.

그런데 잠시 뒤 오른쪽 아래 부분에서 예쁜 고리를 지닌 작은 행성이 모습을 드러냅니다.

바로 토성입니다.

토성이 달에 숨었다 나타나는 현상, 토성 엄폐입니다.

[인터뷰:이서구, 한국천문연구원 선임연구원]
"엄폐 현상은 상대적으로 지구에서 거리가 가까운 달이 공전을 하므로 하루에도 약간씩 동쪽으로 움직이는데요. 이때 달이 지나가는 길에 토성이 놓임으로써 토성이 달 뒤에 사라지는 현상입니다."

2007년 이후 7년 만에 이 현상이 다시 나타납니다.

그런데 밤이 아닌 한낮, 보름달이 아닌 초승달이 주인공입니다.

토성은 내일 정오부터 달 뒤로 숨기 시작해, 오후 1시 07분에 다시 모습을 드러냅니다.

엄폐 현상이 낮에 일어나기 때문에 맨눈으로는 관측이 힘들지만 천체망원경이나 쌍안경을 이용하면 관측이 가능합니다.

다음 달 8일에는 3년 만에 달이 완전히 지구 그림자에 가려지는 개기월식이 일어납니다.


[인터뷰:이태형 박사, 천문우주기획 대표]
"달이 뜨면서부터 월식이 시작돼서 저녁 7시 30분부터 8시 30분 사이 하늘에서 붉은색의 달을 볼 수 있습니다."

이번 개기 월식은 우리나라를 포함해 아시아 동부와 호주, 태평양, 북미, 남미 서부에서 관측이 가능합니다.

YTN 정혜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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