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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대가 80대 아내 화마에서 구하다 둘다 중상

2014.09.28 오후 0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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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후 2시 40분쯤 경남 함양군 병곡면 90살 박 모 할아버지 집에서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불이나 주택 내부 등을 태우고 20분 만에 진화됐습니다.

불이 나자 박 할아버지가 거동이 불편한 부인 80살 임 모 할머니를 구하다 두 사람 모두 중화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고 있습니다.

또, 주택 99㎡가 불에 타 소방서 추산 2천만 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경찰은 주택에서 연기가 나는 것을 보고 신고했다는 목격자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김종호 [ho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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