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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우커 지갑' 열게 할 비책...먹거리 개발

2014.10.04 오전 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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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세계 각국은 '굴뚝 없는 산업'이라고 불리는 관광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총성 없는 전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한국으로 들어오는 중국인 관광객의 지갑을 열기 위한 방법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요,

베이징 서봉국 특파원이 짚어봤습니다.

[기자]

지난 해 중국에서 소비된 라면은 모두 462억 개.

세계 라면 소비량의 40퍼센트를 넘겨 단연 세계 최고입니다.

문제는 이 같은 식습관이 해외 관광까지 이어진다는 점.

중장년 관광객들조차 외국음식을 꺼리는데다 여행 경비 절약을 위해 세 끼 모두를 컵라면으로 때우는게 다반사입니다.

유명 관광지 몰디브의 한 호텔에서는 매상 저조를 이유로 중국인들이 물을 끓일 수 있는 전기주전자를 치워버리는 일까지 있었습니다.

급기야 지난 달, 몰디브 순방에 나섰던 시진핑 주석도 따끔하게 지적했습니다.

[인터뷰:중국TV 앵커]
"시 주석은 물병을 버리지 말고 산호초를 파괴하지 말며 컵라면을 줄이고 현지 음식을 즐기도록 권장했습니다."

한국을 찾는 중국인 관광객, 이른바 '요우커'들도 사정은 비슷합니다.

평균적으로 여행 경비의 60퍼센트를 화장품 등 쇼핑에 쓰지만, 식비 지출은 10퍼센트에 그치는 형편입니다.


한국 관광에 나선 중국인들은 한식의 간이 지나치게 담백하고 또 양도 적다고 불평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국경절 연휴를 맞아 급증하는 요우커들의 지갑을 열게 할 메뉴 개발도 필요해 보입니다.

베이징에서 YTN 서봉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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