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사회
닫기
이제 해당 작성자의 댓글 내용을
확인할 수 없습니다.
닫기
삭제하시겠습니까?
이제 해당 댓글 내용을 확인할 수 없습니다

"어린이 비만 급증...OECD 평균보다 높아"

2014.10.15 오전 05:02
AD
[앵커]

각종 만성질환의 원인이 되는 비만 문제가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습니다.

특히 우리나라 아동·청소년의 비만율이 가파르게 증가해 OECD 평균을 넘어섰습니다.

김잔디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초등학교 1학년인 수민이는 반에서 가장 키가 크고 덩치도 좋습니다.

그런데 체지방을 재 봤더니 또래의 두 배 수준으로, 비만입니다.

밥과 고기, 햄버거 등 패스트푸드를 좋아하고 운동은 싫어하는 게 원인이 됐습니다.

[인터뷰:손수민, 8살]
"과자랑 음료수요."
(음료수는 어떤 거 좋아하니?)
"탄산이요, 콜라요"

아이 때 찐 살은 괜찮다는 생각에 엄마도 별 부담없이 아이가 원하는 음식을 먹였습니다.

[인터뷰:김 모 씨, 수민이 엄마]
"주위에서 얘기 들어보면 나중에 크면 다 키로 가고 살 빠진다고."

수민이처럼 살 찐 아이들이 큰 폭으로 늘었습니다.

특히 5살에서 17살 남자 아이들 4명 가운데 1명은 과체중이나 비만으로, OECD 평균을 앞질렀습니다.

아동·청소년기의 비만은 60% 이상 성인 비만으로 이어지고, 특히 초고도비만의 위험을 높입니다.

그뿐 아니라 20~30대 당뇨, 고혈압으로 이어질 수 있고 결국 젊은 층의 심뇌혈관질환 발생을 높입니다.

[인터뷰:오상우, 동국대일산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비만은) 암하고도 관련이 높습니다. 대장암, 유방암, 요즘 늘고 있는 암들과 큰 관련이 있고요. 천식과도 관련이 있고 지방간이나 간질환과도 관련이 있는 등."

이는 결국 의료비 증가와 생산 손실 등 사회적 비용이 됩니다.

아동·청소년 비만으로 인한 사회적 비용이 해마다 1조 3683억 원에 이른다는 연구 결과도 있습니다.

보건산업진흥원은 어린이 비만은 개인 문제일 뿐 아니라 학교와 가정, 지역사회가 함께 고민해야 하는 사회적 문제라고 지적했습니다.


어려서부터 신선한 과일과 채소를 많이 먹을 수 있고, 운동을 할 수 있는 환경적 요인을 조성하는 게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전문가들은 어린시절 올바른 식이습관과 운동습관이 형성돼야 평생 건강한 삶을 유지할 수 있다며 아동·청소년기의 비만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대책이 중요하다고 조언했습니다.

YTN 김잔디[jandi@ytn.co.kr]입니다.
AD

실시간 정보

AD

YTN 뉴스를 만나는 또 다른 방법

전체보기
YTN 유튜브
구독 5,400,000
YTN 네이버채널
구독 5,493,917
YTN 페이스북
구독 703,845
YTN 리더스 뉴스레터
구독 109,822
YTN 엑스
팔로워 361,5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