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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아이만 알던 멋진 가장"...조문 행렬 이어져

2014.10.19 오전 0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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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판교 추락 사고' 희생자들이 남긴 안타까운 사연이 사람들의 눈시울을 적시고 있습니다.

세 아이를 남겨둔 가장이나 함께 세상을 떠난 부부도 있었는데요.

희생자들의 빈소에는 밤새 조문객들이 이어졌습니다.

김주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젊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태양광 발전 분야에서 전문가로 이름을 날리던 35살 A 씨.

날벼락 같은 추락 사고로 세상을 떠났지만 어린 세 아이는 그 사실조차 알지 못합니다.

항상 아이들만 생각하던 가장이었기에 빈자리는 더 클 수밖에 없습니다.

[인터뷰:희생자 A 씨 유가족]
"(A 의) 집사람이 있는데 아기들이 6살, 4살, 2살 세 명이 있어요. 걱정하지 말고 잘 가고 여기 있는 사람들끼리라도 잘..."

47살 정 모 씨의 빈소에는 아내 권 씨의 영정도 함께 놓였습니다.

금실 좋기로 소문이 자자했던 만큼 안타까움은 더 컸습니다.

이곳 뿐만 아니라 다섯 군데 병원에 나눠 차려진 희생자 빈소들에는 밤새 조문 행렬이 끊이지 않았습니다.

반면 사고 이틀째를 맞는 현장은 사고가 언제 있었냐는 듯 적막함이 감돌았습니다.

현장을 조사하고 추가 사고를 막기 위해 경찰이 접근을 제한하고 있는 상황!


담장에 놓인 국화 두 다발만이 쓸쓸히 희생자들을 위로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사고대책본부는 유가족들과 피해보상 법률자문을 포함한 6개 항목을 합의하고 최대한 지원에 나설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YTN 김주영[kimjy0810@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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