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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타임을 사수하라" 첫 전국 재난훈련

2014.10.22 오후 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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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세월호 참사 이후 첫 국가 단위 종합 훈련인 '재난대응 안전한국 훈련'이 어제부터 사흘 동안 전국에서 실시되고 있습니다.

기존의 토론 위주, 공무원 중심 훈련 대신 재난이 발생했을 때 실제 현장 대응력을 키우는 데 훈련의 초점이 맞춰집니다.

홍주예 기자입니다.

[기자]

달리는 부산 도시철도 1호선 객차가 어수선합니다.

누군가 열차에 일부러 불을 지른 겁니다.

[인터뷰:도시철도 안내 방송]
"출입문 오른쪽 의자 아래 옆 부분에 출입문 비상 열림 장치가 있습니다."

열차가 승강장에 들어서자, 안내 방송에서 알려준 대로 시민이 직접 문을 열고 전동차를 빠져나갑니다.

사실, 이 모든 건 도시철도에서 불이 난 비상 상황을 가정한 훈련입니다.

마침 열차에 타고 있던 실제 승객들이 직접 참여해 안전하게 대피하는 방법을 익혔습니다.

자칫 대형 사고로 이어지기 쉬운 1.8km 터널 안 화재도 연출됩니다.

재빨리 불을 끄고 연기는 빼내는 동시에, 터널로 차가 들어오지 못하게 막는 과정을 일사불란하게 연습합니다.

세월호 참사 이후 처음으로 열리는 국가 단위 종합 재난 대응 훈련.

이번 훈련의 초점은 생명을 구할 수 있는 사고 초반의 귀중한 시간, 이른바 '골든 타임'을 놓치지 않는 데 맞춰집니다.

기존의 공무원 중심, 관 중심 훈련에서 벗어나, 국민이 스스로 재난에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르는 것도 목표입니다.


[인터뷰:김동현, 소방방재청 예방안전국장]
"국민들께서 평소 훈련을 통해서 재난 대비 행동 요령을 몸에 익힘으로써 유사시에 소중한 생명을 스스로 지킬 수 있는 역량을 배양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와 함께, 사전 예고 없이 갑자기 재난 상황 메시지를 보내 지방자치단체의 초동 대응 능력을 점검하는 불시 훈련도 처음으로 도입됩니다.

YTN 홍주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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