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국제
닫기
이제 해당 작성자의 댓글 내용을
확인할 수 없습니다.
닫기
삭제하시겠습니까?
이제 해당 댓글 내용을 확인할 수 없습니다

中 사형 죄목 축소...마약 거래는 여전히 사형

2014.10.27 오후 05:45
background
AD
[앵커]


중국 정부가 '세계 최다 사형 집행 국가'라는 오명과 국제사회 비난을 의식해 사형에 처할 수 있는 죄목을 축소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마약 관련 범죄는 여전히 사형 대상으로 남아 있어 실수로라도 마약을 운반하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해야 합니다.

홍선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 8월, 중국 정부는 한국인 마약 사범 3명에 대한 사형을 집행했습니다.

우리 정부가 선처를 호소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습니다.

[인터뷰:중국 TV 앵커]
"다른 나라의 선처 요청이 있었지만, 마약 관련 범죄는 중국의 국법에 따라야 합니다."

중국에서는 지난해에만 2천 4백 명이 사형 집행돼, 중국을 제외한 전 세계 전체 집행 건수보다 3배나 많습니다.

나라 안팎으로 인권 논란이 끊이지 않자, 중국 정부는 사형 대상 죄목을 줄이기로 했습니다.

현재 55개인 사형 대상 항목 가운데 무기 밀수나 조직적 매춘, 화폐 위조 등 9개 범죄 항목을 빼는 방안을 추진하는 겁니다.

하지만, 살인과 강도 뿐 아니라 상해와 뇌물 수수 등 46개 죄목은 여전히 사형 대상입니다.

특히, 한국인 등이 큰 위험 의식 없이 접근하는 마약 범죄에 대해서는 단호합니다.


현재 중국 1심 법원에서 마약 관련 범죄 혐의로 사형을 선고받은 우리 국민은 20명이 넘습니다.

마약을 직접 거래하지 않고 운반만 해도 사형당할 수 있기 때문에, 중국에서는 실수로라도 마약 범죄에 연루되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해야 합니다.

YTN 홍선기입니다.
AD
AD

Y녹취록

YTN 뉴스를 만나는 또 다른 방법

전체보기
YTN 유튜브
구독 4,820,000
YTN 네이버채널
구독 5,656,169
YTN 페이스북
구독 703,845
YTN 리더스 뉴스레터
구독 17,594
YTN 엑스
팔로워 361,5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