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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객 상대 '콜뛰기'...카드 훔쳐 돈도 빼가

2014.10.30 오후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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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콜뛰기'라고 들어보셨나요?

고급 승용차에 택시 면허도 없이 손님을 태우는 걸 말하는데요.

이런 불법 택시 영업을 하면서 취한 승객의 카드까지 몰래 빼내 돈을 챙긴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술 취한 손님이 표적이 됐는데요, 화면 보시겠습니다.

지난 8월 새벽 서울 이태원 도로입니다.

검정 고급 승용차가 좌회전하더니 으슥한 길을 찾아 들어갑니다.

잠시 뒤, 손으로 얼굴을 가린 남성과 뒤늦게 카메라를 발견하고는 고개를 푹 숙인 남성이 지나갑니다.

손님에게 몰래 빼낸 카드로 현금을 찾아서는 자리를 뜨는 길인 건데요.

돈을 찾을 때도 '포스트잇'으로 인출기에 달린 카메라 렌즈를 가리는 치밀함까지 보였습니다.

38살 문 모 씨 등 2명은 취객을 노려 차에 태운 뒤 신용카드를 훔쳐 700여만 원을 챙겼습니다.

만취한 남성은 검정 세단이 자기 앞에 서자 '택시'인 줄 알고 탔다가 수백만 원을 날린 건데요.

택시비를 '현금'으로만 받는다는 말에 인출기에서 돈을 찾아오기까지 했습니다.


하지만 이게 바로 함정이었는데, 범인은 승객을 뒤따라가 비밀번호를 알아내 훔친 카드에서 손쉽게 돈을 찾을 수 있었습니다.

범인 두 사람은 훔친 돈을 사이좋게 반씩 나눠 유흥비나 생활비로 썼다고 하는데요.

경찰은 이들이 지난 2011년부터 최근까지 이른바 '콜뛰기'를 해온 만큼 추가 피해자가 있는지 조사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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