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전통적인 민주당 강세 지역인 미 메릴랜드주에서 공화당 래리 호갠 후보가 주지사에 당선돼 이번 선거 최대 이변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부인이 한국계인 친한파 주지사 탄생에 재미 한인들은 큰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정재훈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워싱턴DC와 맞닿아 있는 메릴랜드주에서 주지사 선거에 출마한 공화당 래리 호갠 후보는 접전 끝에 민주당 후보를 꺾었습니다.
메릴랜드는 민주당의 텃밭으로 간주돼 왔고 그동안 공화당 출신 주지사가 거의 없었기 때문에 이번 선거 최대 이변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호갠 후보는 부인이 한국계인 점을 선거 운동 과정에서 적극 활용해 아시아계 유권자들에게 다가갔습니다.
친한파로 자칭하고 있는 호갠 주지사 당선인은 주정부에 한인들을 적극 기용하고 한국과의 교류에도 적극 나설 계획입니다.
[인터뷰:래리 호갠, 미 메릴랜드 주지사 당선인]
"경제 발전을 위한 첫 번째 임무로 한국을 방문할 것입니다. 한국 기업과 메릴랜드주 기업의 협력 확대 방안을 협의하겠습니다."
이번 중간 선거에서는 친한파 의원들도 대부분 의원직을 지켰습니다.
일본군 위안부 결의안 통과를 주도한 마이크 혼다 미 연방 하원 의원은 접전 끝에 4.4%포인트 차이로 승리를 거뒀습니다.
미국 의회 내 지한파 모임인 코리아코커스 상원 공동의장인 제임스 인호프 의원이 낙승을 거뒀고 하원에서도 에드 로이스 의원 등 대부분 안정적으로 당선됐습니다.
친한파 주지사가 탄생하고 한국에 우호적인 의원들이 대거 당선되면서 이번 선거 결과는 재미 한인 사회 발전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LA에서 YTN 정재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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