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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또래라고 속여 '성 착취' 20대 체포...초등생 등 미성년자 8명 피해

2026.10.29 오후 04:49
미성년자 성 착취한 혐의로 20대 남성 체포
A 씨, SNS 통해 미성년자들에게 접근
자신을 중3이라 속여 접근해 피해자 성 착취하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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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SNS에서 또래인 척 미성년자들에게 접근해, 성 착취물을 만들고 협박한 20대 남성이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확인된 피해자만 초등학생을 포함해 8명에 달합니다.

고재형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기자]
고개 숙인 남성이 형사들의 손에 이끌려 경찰서 유치장에서 나옵니다.

미성년자 성 착취물을 제작하고 협박한 혐의로 체포된 20대 남성 A 씨입니다.

"피해자들을 왜 성 착취했습니까?"

A 씨는 사회관계망서비스, SNS를 통해 미성년자들에게 접근했습니다.

처음에는 기프티콘 등을 주며 환심을 샀습니다.

친해진 뒤에는 돈을 주고 성적 영상이나 사진을 확보했고, 이를 빌미로 피해자들을 협박했습니다.

특히 자신을 중학교 3학년이라고 속인 뒤 피해 학생의 집까지 찾아가 강제 추행하고 착취물을 찍기도 했습니다.

피해자가 만남을 피하려 하자 집으로 찾아가겠다며 협박을 일삼았습니다.

[피해 학생 어머니 : 헤어지자고 하면은 저희 아이한테 집에 쫓아온다. 내가 너에 대해서 잘 알고 있다. 뭐 이런 식으로 이제 연락이 왔는데.]

A 씨의 휴대전화에서는 다른 피해자들을 상대로 찍은 성 착취 사진과 영상 100여 개가 쏟아져 나왔습니다.

A 씨에게 성 착취 피해를 본 미성년자는 전국적으로 8명에 달합니다.

그중에는 초등학생도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A 씨에 대해 미성년자 강제추행과 성 착취물 제작·협박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피해 학생 어머니 : 엄벌에 처해졌으면 좋겠고, 최대한 형량을 좀 더 줄 수 있는 만큼 줘서 사회적 격리가 좀 됐으면 좋겠어요.]

YTN 고재형입니다.

영상기자 : 최지환 윤지원
디자인 : 지경윤

YTN 고재형 (jhko@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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