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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말 입주민', 분신 경비원 빈소 찾아 사과

2014.11.11 오전 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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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경비원을 분신자살로 몰았다는 비난을 받아 온 70대 여성이 해당 경비원 빈소를 찾아 사과했습니다.


민주노총은 서울 압구정동 모 아파트 입주민 A 씨가 분신 경비원 53살 이 모 씨의 빈소를 방문했다고 밝혔습니다.

A 씨는 이 씨 영정 앞에서 미안하다며 드릴 말씀이 없습니다고 통곡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입주민 폭언에 시달리던 경비원 이 씨는 지난달 7일 서울 압구정동에 있는 한 아파트에서 자신의 몸에 불을 붙여 전신 3도 화상을 입었으며, 지난 7일 패혈증 악화로 숨졌습니다.

최아영 [cay2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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