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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금융' 본격화...과제는?

2014.11.12 오전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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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휴대전화를 통한 모바일 결제 시장은 전세계적으로 올해 380조 원에서 2017년 780조 원 규모으로 급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도 카카오톡 친구끼리 간편하게 송금할 수 있는 서비스가 시작돼 모바일 금융이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습니다.

이승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사]

뱅크월렛카카오, 이른바 뱅카 서비스는 휴대 전화를 이용한 결제에서 한 발 더 나아가 송금이 가능합니다.

앱을 설치할 때만 계좌번호와 공인인증서, 보안카드 번호 등이 필요하고, 그 다음부터는 카톡 친구끼리 계좌번호를 몰라도 비밀번호 입력 만으로 하루 10만 원 한도 안에서 돈을 보낼 수 있습니다.

충전 한도와 받기 한도는 하루 50만 원이고, 19살 미만 청소년은 돈을 보낼 수 없습니다.

[인터뷰:류영준, 다음카카오 페이먼트사업셀장]
"안전성을 강구하기 위해서 보내는 사용자의 단말과 받는 사용자의 단말 사이에 일어나는 모든 통신을 암호화해서 중간에 어느 누구도 확인해볼 수 없고요."

이 서비스는 16개 시중 은행이 참여한데다 카톡 가입자 3천7백만 명을 기반으로 하기 때문에 국내 모바일 금융 확산 계기가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삼성전자도 갤럭시 이용자끼리 송금이 가능하도록 하는 방안을 추진하는 등 각종 기반 사업자들도 모바일 금융 진출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해킹과 금융 감독 체계에 대한 소비자 우려 해소가 가장 큰 숙제입니다.

[인터뷰:김정혁, 한국은행 전자금융팀장]
"은행 기관의 장애라든지 IT기업에서 관리 소홀에 의한 정보유출 이런 부분에 대해서는, 지금 각 기관의 영역이 구분돼 있지만 소비자 입장에서는 애매보호한 부분이 많이 있거든요."


우리나라는 휴대전화 가입자 수가 5천6백만 명을 넘어, 한 사람이 한 대 넘게 휴대전화를 갖고 있습니다.

재계에서는 해외 업체에 모바일 금융 시장이 선점당하지 않으려면 금융과 산업 분리 규제를 완화해야 한다는 목소리를 내고 있어 금산분리 규제 관련 논의도 불붙을 것으로 보입니다.

YTN 이승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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