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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심파괴? 사회 고발?

2014.11.21 오후 0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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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겨울왕국의 아름다운 여왕 엘사.

그런데 무슨 일일까요? 엘사가 울고 있습니다.

자세히 보니 엘사가 있는 곳, 작은 빙하 조각입니다.

지구 온난화로 얼음 왕국이 녹아버린 건데요.

엘사의 마법으로도 어쩔 수 없나 봅니다.

디즈니 동화 속 주인공들의 수난은 여기서 그치지 않습니다.

미녀와 야수의 여주인공 '벨'은 성형 중독에 빠져버렸습니다.

이미 '미녀'인데도 벨의 눈에는 고칠 곳밖에 보이질 않네요.

중국에 사는 뮬란은 독 스모그로 숨쉴 수가 없다고 소식 전해왔고요, 엘리스는 약물중독으로 키가 커졌다 작아졌다 하는 환각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바닷속 인어공주는 또 기름 범벅이 됐습니다.

이 그림들은 애니메이션 스토리 작가 제프 홍의 작품인데요.

현실의 여러 문제에 디즈니 주인공을 등장시켜 함께 고민해보고 싶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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