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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량제 쓰레기 봉투 250만 장 위조·유통

2014.11.24 오전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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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화성 동부경찰서는 종량제 쓰레기 봉투를 위조해 유통한 혐의로 46살 김 모 씨를 구속하고 45살 황 모 씨 등 2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또, 위조 쓰레기 봉투를 사들여 판매한 혐의로 소매업체 주인 50살 임 모 씨 등 11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김 씨 일당은 대구 매천동에 인쇄소를 차린 뒤 2012년 3월부터 최근까지 쓰레기 봉투 250만 장을 위조해 경기도 안산, 인천 부평, 강원도 춘천 등 6개 지역 슈퍼마켓 수십 곳에 팔아 2억여 원의 부당수익을 챙긴 혐의를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슈퍼마켓 등 소매업체 주인들은, 위조된 쓰레기 봉투를 진품 보다 40~50% 싼 값에 공급받은 뒤 진품 쓰레기 봉투임을 알 수 있는 바코드를 소비자들이 잘 확인하지 않는다는 점을 악용해 판매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홍석근 [hsk8020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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