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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추행 혐의 전 검찰총장 이번엔 절도 혐의로 피소

2014.11.25 오전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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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추행 혐의로 고소를 당한 전직 검찰총장이 이번엔 절도 혐의로 고소당했습니다.


서울 방배경찰서는 동업관계에 있던 53살 마 모 씨가 절도 혐의로 전직 검찰총장 B 모 씨에 대해 고소장을 접수했다고 밝혔습니다.

고소장에 따르면 전 검찰총장은 함께 지분을 나눈 마 씨의 골프연습장에서 주식양도계약서와 인감증명 등을 몰래 가져간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두 사람은 지난해부터 지분을 절반씩 나눈 골프연습장을 운영해 왔지만 올해 초 연습장을 재개장한 뒤 지분을 두고 다퉈온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에 대해 전 검찰총장 측은 양도계약서 등을 가져갔다는 것은 거짓주장이라며 절도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경찰은 지난 11일 골프장 여직원 성추행 혐의로 고소된 사건과 관련해 전 검찰총장의 소환 날짜를 조율하고 있습니다.

최아영 [cay2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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