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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조희팔 범죄 수익 은닉한 측근 2명 구속

2014.11.28 오후 0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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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대의 유사수신 사기범인 조희팔 씨의 핵심 관계자들이 검찰에 붙잡혔습니다.


대구지방검찰청 조 씨의 범죄 수익을 숨긴 혐의로 고철사업자로 알려진 52살 현 모 씨와 조 씨의 유사수신 업체 총괄 기획실장 40살 김 모 씨를 구속했습니다.

현 씨는 지난 2008년 4월부터 8개월여 동안 조희팔의 범죄 수익금 760억 원을 차명 계좌 등에 나눠 은닉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조 씨의 최측근인 김 씨는 현 씨와 짜고 범죄 수익을 빼돌리고, 조희팔에게 도피자금 70억 원을 전달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이들 2명 외에도 조희팔 사건에 대한 재수사를 시작한 뒤, 46살 곽 모 씨 등 관계자 8명을 구속했습니다.

조태현 [chot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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