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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에 담긴 설악산 비경

2014.12.02 오전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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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때론 직접 눈으로 보는 것보다 사진 한 장이 더욱 진한 감동을 안겨주기도 합니다.

설악산 비경들이 사진 작품으로 다시 태어났습니다.

송세혁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겹겹이 펼쳐진 기암괴석과 능선들.

그 사이를 가득 메운 구름은 태고의 신비를 더합니다.

다섯 개 폭포가 연이어져 있다 해서 이름 붙여진 오련폭포.

오색 단풍은 맑은 물이 흐르는 골짜기를 더욱 화려하게 수놓았습니다.

미처 금강산에 가지 못한 채 눌러앉았다고 하는 울산바위 곁에는 꽃과 구름이 늘 동행합니다.

태양이 서쪽 너머로 질 때도, 동쪽 수평선 위로 떠오를 때도 동해는 붉디붉은 아름다움을 뽐냅니다.


속초시가 주최한 이번 사진 공모전에는 모두 462점이 출품됐습니다.

설악권 관광 명소가 사진 작품을 통해 새롭게 조명을 받고 있습니다.

YTN 송세혁[shsong@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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