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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모에렉투스 개념 흔드는 기하학적 무늬 발견"

2014.12.04 오후 0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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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에서 발견된 50만년 전 조개 화석에서 현생인류의 직계조상으로 간주되는 '호모 에렉투스' 개념을 흔드는 기하학적인 무늬와 함께 조개를 도구로 사용한 증거가 발견됐습니다.


네덜란드 레이던 대학 연구팀은 과학전문지 '네이처'에 발표한 논문을 통해 자바원인 조개 화석 껍데기에서 지그재그 형태의 무늬와 함께 조개껍데기를 도구로 사용한 증거를 발견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같은 기하학적 무늬는 인지행동과 신경운동기술의 신호로 간주되는데 지금까지는 현생인류인 호모 사피엔스만이 이 같은 특징을 가진 것으로 간주돼 왔습니다.

이 조개 화석들은 네덜란드의 인류학자 외젠 뒤부아가 1891년 인도네시아 자바섬 중부 솔로강 유역의 트리닐 지역에서 발견한 것들입니다.

연구진은 조개에 남은 퇴적물을 방사성 탄소연대측정법으로 조사한 결과 43만년에서 54만년 전의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이 무늬가 현생인류가 새긴 것으로 그동안 알려졌던 것보다 최소 30만 년 앞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프랑스 보르도대학 프란체스코 데리코 박사는 이 무늬가 가장 오래된 '시각적 표현'이라면서 이 무늬는 소유권의 표시이거나 개인적 암호, 혹은 선물의 표시일 수 있다고 추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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