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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탈북 청소년 모습 공개...미 의회도 생사 확인 나서

2014.12.09 오후 0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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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해 5월 라오스를 통해 탈북하려다 강제북송된 청소년들이 최근 북한에서 처형당했다는 소식과 관련해 북한이 일부 청소년들의 모습을 공개하고 진화에 나섰습니다.

하지만 어찌된 일인지 처형설이 제기된 청소년 두 명에 대해서는 '잘 지내고 있다'고만 할 뿐 모습을 공개하지 않아 더욱 의문을 낳고 있습니다.

권민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북한의 대남 선전용 웹사이트 '우리민족끼리'가 최근에 공개한 동영상입니다.

처형설과 수용소 수감설이 제기된 탈북 청소년들의 근황이라면서, 이들이 아주 행복하고 건강하게 지내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인터뷰:北 탈북 청소년 행복하게 생활 동영상]
"지난해 남조선 괴뢰들에게 납치됐다가 공화국의 품으로 돌아온 9명의 청소년들이 자기 희망에 따라 마음껏 배우며 행복한 생활을 시작한 지 벌써 1년 7개월이 흘렀습니다."

그러면서 문 철 군 등 4명은 영웅혜산시제1중학교에서, 백영원 군은 함흥사범대학에서 공부하고 있고, 나이가 어린 이광혁 군 등 4명은 금성제1중학교에 있다고 전했습니다.

또 이 군 등 4명에 대해서는 영상과 인터뷰를 통해 모습을 자세히 공개하기도 했습니다.

[인터뷰:이광혁, 탈북 청소년]
"다른 사람들이 오고 싶어도 못 오는 학교에 내가 오게 되었다는 긍지감과 자부심에서 머리를 쳐들고 다닐 수 있습니다."

하지만 25분 분량의 동영상에서 처형설이 제기된 문 군과 백 군의 모습은 등장하지 않았습니다.

뿐만 아니라 9명 가운데 4명만 공개한데다 해당 동영상의 촬영 일자도 명확하지 않아 모습이 공개된 청소년의 생사도 100% 확신할 수는 없는 상황입니다.


이런 가운데 미국 의회가 탈북 청소년의 생사 확인을 촉구하며 규탄 기자회견까지 열 예정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논란이 가열되고 있습니다.

가뜩이나 인권 문제로 국제적 지탄을 받고 있는 북한이 나머지 5명의 모습도 공개할 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YTN 권민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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