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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산둥성 앞바다서 표류하던 북한 선원 14명 구조돼

2014.12.17 오후 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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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선원 14명을 태운 캄보디아 선적 화물선이 중국 산둥성 앞바다에서 표류하다가 중국 당국에 구조됐다고 중국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관영 통신사인 중국신문사는 지난 15일 오후 7시쯤 중국 교통운수부 옌타이 해사국이 엔 산둥성 앞바다에서 엔진 고장으로 표류하던 3천t급 화물선 '용호'호를 발견해 선원 14명을 전원 구조했다고 전했습니다.

캄보디아 선적인 사고 화물선의 승선원 14명은 모두 북한인이었지만 북한 소유 선박인지는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북한은 국제사회의 대북 제재 강화에 대응해 자국 선박을 다른 국가 선적으로 위장하는 수법을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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