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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대한항공 법무실장 추가 소환 조사

2014.12.20 오후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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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바 '땅콩 회항' 논란을 수사하고 있는 서울 서부지방검찰청은 대한항공 법무실장인 박 모 씨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습니다.


검찰은 박 실장을 상대로 이번 사건에서 증거 인멸에 가담했는지 여부 등을 집중적으로 캐물었습니다.

또, 조현아 전 부사장이 증거 인멸을 직접 지시하거나 증거 인멸 시도를 알면서도 묵인했는지도 조사했습니다.

검찰은 보강수사에 집중하고, 늦어도 다음 주에는 조 전 부사장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유진 [yjq0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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