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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어붙은' 최영함...'전투 기능 이상 무'

2014.12.22 오전 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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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덴만 여명 작전으로 유명한 우리 해군의 주력 구축함 최영함이 눈 폭풍을 만나 하얗게 얼어붙은 모습이 러시아 언론에 포착됐습니다.


해군사관학교 생도들을 태우고 전 세계 순항 훈련을 떠났던 최영함은 지난 18일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인근 해상에서 눈 폭풍을 만났습니다.

눈 폭풍 탓에 최영함의 함교와 함포 등은 작전 수행이 불가능해 보일 정도로 얼어붙었고, 선체 대부분도 얼음으로 뒤덮인 모습이었습니다.

해군 관계자는 해군 군함의 무기 체계는 저온과 고온에 대비해 설계됐기 때문에 전투 기능에는 문제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혹시 모를 선체 이상 여부를 점검하기 위해 최영함이 귀항하는대로 정밀 진단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김웅래 [woongra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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