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 러시아 서베링해에서 조업하다 침몰한 사조산업 '501오룡호'의 외국인 생존 선원과 시신이 부산에 도착했습니다.
오늘 오전 10시 반쯤 필리핀과 인도네시아 출신의 생존 선원 6명과 시신 21구를 태운 러시아 어획물 운반선이 부산 감천항에 들어왔습니다.
생존 선원들은 건강검진을 받은 뒤 내일부터 이틀 동안 부산해양경비안전서에서 참고인 신분으로 침몰 상황과 탈출 경위 등에 대해 조사받을 예정입니다.
또 숨진 선원들의 시신은 부산 부산진구 시민장례식장에 안치됐습니다.
부산해양서는 검시와 신원 확인절차를 거쳐 문제가 없으면 해당 국가 대사관으로 시신을 인계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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