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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대화 제안' 통준위 '떨거지' 원색 비난

2014.12.30 오전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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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어제 남북 대화를 제의한 통일준비위원회를 원색적으로 비난했습니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인 노동신문은 오늘자 사설에서 남한 정부가 체제 대결의 책동을 본격화할 기도로 대통령 직속 통일준비위원회를 만들고 통일대비니 공감대형성이니 하며 호들갑을 떨었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통준위와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를 '떨거지들'이라고 비난하면서, 매일같이 꿍꿍이판을 벌리며 '통일헌장'이라는 것을 만들어내겠다고 소란을 피운다고 지적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통일헌장은 남북 사이 체제 대결을 무한정 고착시키려는 용납못할 기도의 발로라면서, 이는 파멸을 눈 앞에 둔 산송장들의 헛된 몸부림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다만 통준위가 내년 1월 중으로 만나서 대화하자는 제안에 대해서는 별다른 언급은 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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