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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저녁 고급 아파트 노린 50대 절도범 구속

2014.12.31 오후 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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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저녁에 불 꺼진 고급 아파트만 노려 금품을 훔친 50대 절도범이 구속됐습니다.

경기 부천원미경찰서는 불 꺼진 아파트에 몰래 들어가 금품 수천만 원어치를 훔친 혐의로 택시기사 52살 한 모 씨를 구속했습니다.

한 씨는 지난 8월부터 지난달까지 서울과 부천 등 수도권 일대 아파트에 18차례에 걸쳐 침입한 뒤 현금과 귀금속 등 금품 6천만 원어치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한 씨는 초저녁 불이 꺼진 저층 아파트에 베란다를 통해 들어간 뒤 피해자들이 도난 사실을 눈치채지 못하게 서랍장에 있는 귀금속이나 현금만 빼내 달아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한연희 [hyhe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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