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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기기 저장 용량, 명목보다 적어"...소송

2015.01.01 오전 0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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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의 아이폰과 아이패드 등 모바일 운영체제 'iOS 8'이 탑재된 기기에서 실제로 사용자가 쓸 수 있는 저장 용량이 명목상 용량보다 낮다며 손해배상을 요구하는 소송이 미국 법원에 접수됐습니다.

플로리다 주민 2명은 미국 캘리포니아북부 연방지방법원에 제출한 소장에서 기기들의 저장 용량 중 최대 23.1%가 iOS 8로 소모된다면서 애플이 이런 사실을 제대로 알리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원고들은 애플의 의도는 유료 아이클라우드 서비스를 이용하도록 유도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이번 소송이 집단소송으로 진행되도록 허가해 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습니다.

애플은 이번 소송에 대해 입장을 공개적으로 밝히지 않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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