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는 전자담배, 40대는 은단 선호"

담뱃값 인상으로 금연 제품 판매가 급증하는 가운데 30대는 전자담배를, 40대는 은단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온라인종합쇼핑몰 롯데닷컴 자료를 보면 최근 일주일간 전자 담배 매출이 전년도 같은 기간보다 18배 넘게 급증했습니다.

전자담배 구매 고객을 연령별로 보면 30대 비중이 41.7%로 가장 높았고, 40대는 23.9%, 20대는 7.8%를 차지했습니다.

이에 비해 은단은 40대가 44.1%로 가장 많았고 30대 29.6%, 20대 3.2% 등이었습니다.

롯데닷컴 측은 '30대는 전자담배를 이용해 당장 끊기 어려운 흡연 습관을 서서히 끊으려는 반면, 건강에 관심이 많은 40대는 생약 성분이 든 은단을 금연보조제로 선택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이교준 [kyojoon@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