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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부자증세'는 계급 투쟁 조장"

2015.01.21 오전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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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이른바 '부자증세'를 추진하려는 것에 대해 미국 공화당의 오린 해치 상원 재무위원장이 계급 투쟁을 조장하는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해치 위원장은 미국 상공회의소 연설에서 "오바마 대통령이 국정연설에서 제시하려는 것은 진정한 세제 개혁이 아니라 부의 재분배나 계급 투쟁 등에 관한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해치 위원장은 또 부자들에게 돈을 걷어서 중산층을 돕겠다는 주장은 세법을 제대로 손질하기 위한 민주당과 공화당의 협상을 약화시킬 뿐이라고 비난했습니다.

부자증세는 부유층과 월스트리트 대형 금융회사들로부터 세금을 더 걷어서 이를 중산층 지원에 사용한다는 구상으로, 오바마 대통령이 이번 국정연설에서 중요하게 다룰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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