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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주 짧은 생...'믿음이'의 나눔

2015.01.21 오후 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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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임신 6달여 만에 세상에 나온 미숙아가 장기를 기증하고 하늘나라로 떠났습니다.

이 자그마한 아기는 지난해 8월, 850g의 작은 몸으로 태어난 믿음이입니다.

믿음이의 엄마는 2006년 탈북했는데요.

낯선 환경에서 미혼모로 생활고를 겪다가 그만 믿음이를 조산했습니다.

믿음이는 이후 26주간 인큐베이터에서 사투를 벌였지만 저산소성 뇌손상을 입고 말았고, 엄마는 어렵게, 어렵게 장기기증을 결정했습니다.


작음 몸에서 자리잡았던 믿음이의 신장은 신장질환을 앓고 있는 4살배기에게 기증됐는데요.

어머니는 믿음이 몫까지 건강하고 행복하게 살아달라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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