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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랩 거물' 서지 나이트, 뺑소니 혐의로 조사

2015.01.30 오후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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랩 음악계의 거물 매리온 '서지' 나이트가 50대 남성 2명을 차로 치어 1명을 숨지게 하고 1명을 다치게 한 뒤 도주한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미국 로스앤젤레스 카운티 보안관실은 나이트가 변호사와 함께 웨스트할리우드 보안관 사무실에 출두해 살인 혐의로 조사받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나이트는 현지시각 29일 오후 3시쯤 패스트푸드 레스토랑 주차장에서 자신의 친구 등 2명을 차로 친 뒤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피해자 가운데 친구인 55세 남성은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습니다.

보안관실은 나이트가 차를 뒤로 몰아 피해자들을 친 뒤 앞으로 가면서 한 번 더 쳤으며, 이런 행동이 의도적인 것으로 보였다는 목격자 진술을 확보하고 살인 혐의 적용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변호인은 "나이트가 남성 2명에게 폭행을 당하고 있었고, 이 상황에서 벗어나려다 사고를 냈다"며 "조사를 마치면 무죄라는 사실이 밝혀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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