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소니 해킹 또 부인..."해커 제국은 미국"

북한은 미국 정보당국의 북한 해킹 의혹을 제기한 뉴욕타임스의 보도와 관련해 미국을 해커 제국이며 사이버테러 범죄국이라고 비난했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은 논평에서 뉴욕타임스의 보도를 자세히 전하며 해커 제국 미국의 정체를 다시 한 번 만천하에 고발하는 명백한 증거라고 주장했습니다.

또 미국이 영화사 소니의 해킹 배후로 북한을 공식 지목한 것에 대해 미국은 기회가 있을 때마다 외국으로부터의 사이버 공격 피해를 주장했다고 강조했습니다.

뉴욕타임스는 지난 18일 새로 공개된 미국 국가안보국 NSA의 기밀문서와 정부 관계자들의 증언 등 을 토대로 NSA가 지난 2010년 북한 네트워크에 침투해 북한 해커들의 활동을 추적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심었다고 보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