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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대 가구 소득증가율 사상 최저...0.7%

2015.03.05 오전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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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주요 소비계층인 20대와 30대의 소득증가가 지난해 큰 폭으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청년실업이 증가하고 고용의 질도 나빠진게 원인 인데, 2∼30대의 소득을 늘려야 침체된 내수시장도 회복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계속해서 류환홍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가구주가 2∼30대인 가계의 지난해 소득 증가율이 0%대로 떨어져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통계청 가계동향조사에 따르면 가구주가 39세 이하인 2인 이상 가구의 지난해 월 평균 소득은 433만 원으로 1년 전보다 0.7% 늘었습니다.

반면 50대 가구 월 평균 소득은 495만 원으로 7.2%, 40대 가구는 482만 원으로 2.9%, 60세 이상 가구는 281만 원으로 4.5% 증가했습니다.

2~30대 가구 소득이 이처럼 정체한 것은 청년실업이 증가하고 고용의 질이 악화됐기 때문으로 분석됐습니다.

지난해 취업자 수가 53만 명이 늘어 12년 만에 가장 많이 증가했지만 15세에서 29세까지 취업자는 7만 명 늘어나는데 그쳤습니다.

그렇지만 50대 취업자 수는 23만 명, 60세 이상은 20만 명이나 증가했습니다.

베이비붐 세대가 계속 일손을 놓지 않고 있는데다 4~50대 주부들이 생활전선에 뛰어들면서 장년층이 취업자 수 증가를 주도한 것입니다.

게다가 청년층은 취업을 한다 해도 비정규직이나 생계형 창업 등이 많아 생계비를 감당하기도 어려운 것이 현실입니다.

[인터뷰:임진, 한국금융연구원 거시연구실장]

"양질이 아닌 일자리에 취업을 하게 되면 결국은 청년들의 인적자본 형성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고 이것은 결국 우리나라 잠재성장력 악화를 초래할 것으로 생각이 됩니다."

전문가들은 여성과 고령층 위주로 고용이 증가돼 가계소득이 기대만큼 늘어나지 않고 있다며 결국 청년실업난을 푸는 것이 중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YTN 류환홍[rhyuhh@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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