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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민주연합 "임종룡 후보자도 위장전입...인사검증 허점"

2015.03.05 오전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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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민주연합 김기식 의원은 임종룡 금융위원장 후보자가 위장전입을 한 사실이 드러났다고 주장했습니다.


김 의원은 오늘 국회에서 열린 당 회의에서, 임 후보자가 지난 1985년 배우자 소유 서울 반포동 아파트에 거주하면서 자신의 외사촌 소유인 서초동 주택으로 주소지를 옮겼다고 밝혔습니다.

김 의원은 앞서 유기준 해양수산부, 유일호 국토교통부, 홍용표 통일부 장관 후보자도 위장전입 의혹이 불거졌다며 박근혜 정부는 인사검증에서 위장전입은 문제삼지 않는 것같다고 비판했습니다.

임 후보자는 해명자료에서 부동산 투기 목적으로 주소지를 이전한 것은 아니라며 어떠한 혜택을 본 적 없지만 실제 거주하지 않는 곳으로 주소지를 옮긴 것은 사려깊지 않은 처사였다고 사과했습니다.

박조은 [joeu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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