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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례식장 부의금 수천만 원 훔친 40대 검거

2015.03.05 오전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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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밀양경찰서는 장례식장에서 수천만 원의 부의금을 훔친 혐의로 41살 강 모 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강 씨는 지난 3일 오전 4시쯤 밀양시 가곡동의 한 장례식장에 침입해 부의금 5천600여만 원이 든 부의함을 통째로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후 강 씨는 장례식장 인근 화장실에서 부의함을 부수고 부의금만 빼내 달아났습니다.

경찰은 장례식장 주변에 세워둔 차량 블랙박스와 방범 CCTV 등을 분석해 강 씨를 검거했습니다.

또 강 씨로부터 훔친 돈 가운데 4천600여만 원을 압수하고 이미 사용한 천여만 원를 어디에 썼는지에 대해서도 조사하고 있습니다.

손재호 [jhs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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