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서울 도심 새벽 편의점 강도...경찰, 추적 중

[앵커]
요즘 편의점 강도가 잇따르고 있는데요.

오늘 새벽 서울의 한 편의점에 강도가 침입해 수십만 원을 빼앗아 달아났습니다.

경찰이 CCTV 등을 분석해 범인을 쫓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임성호 기자!

YTN이 범행 당시 상황이 담긴 CCTV 영상을 단독으로 입수했다고요?

[기자]
지금 범행 당시 장면을 보고 계신데요.

서울 충정로에 있는 편의점의 CCTV 영상입니다.

오늘 새벽 3시 40분쯤 상황입니다.

여성 한 명이 편의점을 지키고 있는데 한 남성이 들어옵니다.

양손에 장갑을 낀 채 왼손에 야구방망이를 들고 있고, 오른손에는 흉기를 들고 있습니다.

후드티를 입고 모자까지 눌러써서 얼굴은 잘 보이지 않습니다.

이 남성은 여성을 위협해 현금 보관기를 열게 하는데요.

놀라고 겁을 먹은 여성이 현금 보관함을 열려고 하는데, 잘 열리지 않는지 범인이 재촉하는 듯한 모습도 보입니다.

남성은 이렇게 여성을 위협해 현금 90여만 원을 빼앗아 달아났습니다.

피해자들의 말에 따르면 이 남성은 차를 타고 편의점 앞까지 왔고, 범행을 저지른 뒤 다시 차를 타고 현장을 떠났다고 하는데요.

신고를 접수한 서울 서대문경찰서는 CCTV를 분석해 범행에 이용된 차량을 추적하는 등 범인을 쫓고 있습니다.

자세한 수사 소식은 들어오는 대로 다시 전해드리겠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YTN 임성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