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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서 지난해 스토킹 급증...메신저 이용 두드러져

2015.03.10 오후 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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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수도 도쿄에서 지난해 스토킹이 급증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일본 경시청은 지난해 도쿄에서 스토킹 사건이 지난해의 3배 가량인 378건 적발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지난 2000년 스토킹 사건에 관한 집계를 시작한 이후 최고치입니다.

지난해 적발된 스토킹 가운데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 SNS를 이용한 사건이 61건으로 16%를 차지했고 이 가운데 48건이 온라인 메신저를 이용한 스토킹이었습니다.

일본에서는 최근 온라인 메신저를 이용한 스토킹이나 집단 괴롭힘 등이 늘어나면서 사회 문제화하고 있으며, 일선 학교에서 교사나 학생 간에 메신저를 이용한 사적 연락을 금지하려는 움직임도 확산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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