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리비 1억4천 람보르기니 사고, 보험사기"

수리비만 1억4천만 원에 이르러 화제가 됐던 지난 14일 경남 거제 람보르기니 추돌 사고는 보험사기로 드러났다고 보험사측이 밝혔습니다.

SM7 승용차가 가입해 있는 동부화재 관계자는 추돌사고가 난 SM7 운전자와 람보르기니 운전자의 말이 엇갈려 조사한 결과 이들 운전자가 짜고 낸 사고로 밝혀졌다고 말했습니다.

동부화재는 보험금은 지급되지 않았고, 두 운전자로부터 이 같은 사실을 시인받고 확인서도 받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사고로 SM7 보닛과 람보르기니 뒤 범퍼 등이 파손되면서 람보르기니 수리비가 1억4천만 원에 이른데다 SM7 운전자가 평범한 직장인이어서 안타까움을 사기도 했습니다.

동부화재는 두 사람을 경찰에 고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