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올해는 누리호 4차 발사 성공과 AI 기본법 통과 등 다양한 과학기술계 이슈들이 있었는데요.
국민이 투표를 통해 뽑은 올해의 10대 과학기술 뉴스는 어떤 것들일까요.
임늘솔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지난 11월 27일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가 성공적으로 발사됐습니다.
이번 4차 발사에서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제작과 조립을 총괄하면서 민간 우주개발 시대를 열었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새 정부가 출범하면서 과학기술 정책을 총괄하는 부총리제가 17년 만에 부활한 것도 큰 변화입니다.
또 올해는 인공지능 기술 개발의 제도적 지원과 규제 근거를 마련한 AI 기본법도 통과됐습니다.
이와 함께 국가과학자 신설 등 이공계 인재 육성 정책도 올해 과학기술계에 빼놓을 수 없는 이슈입니다.
주목할 만한 연구 성과도 발표됐습니다.
국내 연구팀이 세계 처음으로 mRNA 백신 원리를 밝혔고, 치매 유발 단백질의 제어 기전과 척수손상의 회복을 방해하는 신경전달 물질도 규명했습니다.
또, '2차원 반도체'의 상용화를 앞당길 신공정 기술과 PET 플라스틱의 분해 효소, 그리고 소금쟁이의 이동 원리를 이용한 초소형 로봇을 개발한 것도 눈에 띕니다.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는 이 같은 소식들을 올해의 10대 과학기술 뉴스로 선정해 발표했습니다.
[정진호 / 10대 뉴스 선정위원회 위원장 : 과학기술이라는 건 국민과 함께 가는 거잖아요. 그래서 국민이 함께 참여하고 같이 과학기술에 공감할 수 있는 그런 거를 선정하는 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10대 뉴스 선정에는 12일간 8천 369명이 참여했고, 이 가운데 과학기술인은 2천 4백여 명, 일반 국민은 5천 9백여 명으로 집계됐습니다.
YTN 사이언스 임늘솔 입니다.
영상취재 : 황유민
디자인 : 정하림
YTN 임늘솔 (sonamu@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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