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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원 '망신살'...간부급 직원 2명 성매매 적발

2015.03.21 오후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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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표적인 사정기관인 국세청 간부들에 이어, 이번엔 감사원 간부급 직원들이 성매매를 하다 적발됐습니다.

정부가 강도 높은 부정부패 척결작업을 벌이겠다고 밝혔는데, 이에 앞장서야 할 감사원부터 망신살이 뻗쳤습니다.

강희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서울 역삼동에 있는 모텔입니다.

지난 19일 저녁, 40대 남성 2명이 이곳에서 성매매 현행범으로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신분을 확인해보니 놀랍게도 둘다 감사원 직원들이었습니다.

직급도 4급과 5급으로 간부급이었습니다.

경찰은 여성가족부 담당자들과 이 모텔에서 성매매 단속을 벌이다, 여자 종업원들과 함께 있던 감사원 직원들을 적발했습니다.

감사원 직원들은 근처 유흥주점에서 술을 마신 뒤 여종업원들과 모텔에 함께 투숙했습니다.

경찰은 초등학교 근처에 있는 주점의 특별 성매매 단속을 벌이다 이들을 적발했습니다.

경찰은 감사원 직원 2명과 여종업원 2명을 성매매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이들은 감사원 자체 조사에서 술을 같이 마셨을 뿐 성매매 혐의는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감사원은 그러나 성매매 사실이 확인되면 직원들을 중징계할 방침입니다.


앞서 지난 2일엔 서울지방국세청 과장과 현직 세무서장이 성매매로 입건돼 직위 해제됐습니다.

4대 사정기관인 국세청과 감사원 직원들의 비위 사실이 잇따라 들통나면서 정부의 부패 척결 의지를 무색케 하고 있습니다.

YTN 강희경[kanghk@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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