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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KT에서도 '착신전환 금융사기' 피해 발생

2015.03.23 오전 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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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유플러스 고객의 집 전화가 해외 범죄조직의 대포폰으로 '착신전환'돼 예금 수천만 원이 무단이체된 데 이어, KT에서도 '착신전환'으로 인한 고객의 금융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KT 고객인 전 모 씨는 해외 파견 근무 중이던 지난해 7월, 누군가 자신의 명의로 신용카드를 발급받아 카드론과 보험사 약관대출 등으로 천 8백여만 원을 대출받은 사실을 알게 됐습니다.

확인 결과 전 씨의 개인정보를 쥔 범죄 조직이 KT 고객센터에 전화를 걸어 전 씨가 해외 근무 기간 중 정지해 둔 휴대전화를 복구하고 착신전환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착신전환된 대포폰은 전 씨 명의의 인증서와 아이핀을 재발급 받아 신용카드를 신청하고 대출받는 데 이용됐습니다.

전 씨는 범인이 주소를 대지 못하거나 비밀번호를 몇 차례 틀렸는데도 착신전환이 이뤄졌다며, KT의 허술한 본인 인증 절차 때문에 막대한 금융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대해 KT 측은 본인 인증 과정에서 일부 잘못 답변하더라도 고객 편의 차원에서 다른 등록 정보를 확인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절차상의 문제는 없어 보인다고 해명했습니다.

앞서 지난 1월에는 LG 유플러스 고객의 집 전화가 해외 범죄조직의 대포폰으로 착신전환돼 은행 ARS 승인 절차에 이용되면서 고객 예금 2천 6백여만 원이 무단 이체됐습니다.

나연수 [ysna@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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