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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화강 찾은 황어떼 장관

2015.03.25 오전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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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울산 태화강에 황어가 떼를 지어 몰려 들었습니다.


연어처럼 회귀 어종인 황어는 바다에 살다 산란하기 위해 태화강을 찾는데 벌써 5년째라고 합니다.

김인철 기자가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기자]
따스한 햇살이 내려 앉는 울산 태화강.

봄 기운을 담아 흘러 내리는 물줄기를 거슬러 황어떼가 찾아 왔습니다.

물 반 고기 반이라는 표현이 딱 어울립니다.

몸에는 산란기에 나타나는 붉은 띠가 선명합니다.

황어는 며칠 전 비가 내린 뒤 태화강을 찾았습니다.

일생은 대부분 바다에서 보내는 황어는 산란기에 비가 내리면 민물을 찾는 특성 때문입니다.

황어가 태화강을 찾은 것은 지난 2011년부터입니다.

태화강 수질이 좋아지고 산란하기 좋은 자갈과 모래밭이 바닥에 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권기호, 울산시 환경정책과 담당]
"매년 봄이 되면 산란하려고 많이 올라오고 있습니다. 태화강 수질이 개선돼 산란조건이 좋아졌기 때문입니다."

태화강에서 자연 부화한 새끼는 어미와 함께 6~7월쯤 바다로 나갑니다.

황어는 보호어종으로 함부로 포획할 수 없습니다.


지금 바다와 접한 태화강 하구에는 수만 마리의 황어가 있다고 합니다.

따라서 비가 내리면 황어가 떼를 지어 태화강 상류로 올라가는 장관을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YTN 김인철[kimic@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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