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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미국 합참의장에 '주일미군기지 이전하겠다' 확인

2015.03.26 오전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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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마틴 뎀프시 미국 합참의장을 만나 오키나와에 있는 후텐마 미군 비행장 이전을 예정대로 진행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아베 총리는 도쿄 총리관저에서 뎀프시 합참의장을 만나 '기지 이전을 비롯한 주일 미군 재편에 관해서는 예정대로 작업을 진행한다'고 말했습니다.

아베 총리는 또 다음 달 예정된 자신의 미국 방문 때 '미·일 동맹이 아시아태평양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위해 주도적인 역할을 한다는 메시지를 내고 싶다'고 강조했습니다.

오나가 다케시 오키나와현 지사가 후텐마 비행장을 헤노코 연안으로 옮기는 구상을 막기 위해 관련 공사를 중단하라는 행정 명령을 내린 가운데 아베 총리는 이에 굴하지 않고 강행할 뜻을 동맹국에 확인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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