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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진 애인 카드 훔쳐 쓴 50대 여성 입건

2015.03.27 오전 0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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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중부경찰서는 숨진 애인의 집에서 금품을 훔친 혐의로 52살 김 모 씨를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김 씨는 지난 14일 오전 9시 반쯤 부산 중구에 있는 61살 이 모 씨의 집에서 현금카드를 훔친 뒤 1,500여만 원을 찾아 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김 씨는 연인 관계이던 이 씨가 숨져 장례식이 열리는 동안 평소 갖고 있던 열쇠를 이용해 이 씨 집에 들어가 카드를 훔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김승환 [ks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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